관장·학예사 없는 이성자미술관 … 유족 “이럴 거면 왜 기증받았나”

July 21, 2015 § Leave a comment

서울대 서양화과 정영목 교수는 “작품의 기증과 소장,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엔 긴 안목이 필요하며, 유족과 전문가들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또한 렘브란트·터너가 그랬듯 우리 작가들 또한 사후 작품 관리에 대한 명확한 유언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장도 학예사도 없는 미등록미술관, 지난 16일 개관한 경남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이다. 행정·청소 직원과 청원경찰 등 미술관 상근자는 총 다섯 명이며 진주미술협회 회원 50명이 돌아가면서 전시장을 안내하고 있다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시에 처음 들어선 문화공간이라 아직 소요예산 파악이 안 돼 있어 운영비가 책정되지 않았다. 민간에 위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래도 개관식은 열었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지자체 단체장, 시·도의원 등이 테이프 커팅도 했다. 이성자(1918∼2009) 화백의 유족들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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