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 컬렉터, 단기투자자, 그리고 단타매매자

February 25, 2014 § Leave a comment

최근의 예술품 컬렉터들은 장기간 작품을 보유하는 컬렉터(Long Term Collector)와 단기투자자(Short term Collector), 그리고 고가의 작품을 샀다가, 곧바로 되파는 거물급 컬렉터를 단타매매자(super flipper)와 다름없다고 본 내용의 흥미로운 뉴욕타임스 기사, 그리고 이를 인용보도한 헤럴드경제 기사.

원래 ‘flippers’는 부동산과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매매차익을 위해 단기 거래를 일삼는 사람들’을 뜻하는 용어다. 미국에선 저평가된 집을 찾아내 이를 매끈하게 수리한 뒤 비싸게 되파는 이들을 Real Estate Flippers라고 일컫는다. 주택을 ‘주거가치’가 아닌 ‘투자가치’로만 보는 사람들처럼, 미술시장에서도 ‘flippers’는 작품을 ‘투자적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실제로 미술품이 ‘단기 투자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돈냄새(?)에 민감한 투자자들로 인해 아트마켓(특히 경매)은 더욱 성시를 이루고 있다. 더구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고수익의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겐 ‘희소성과 투자메리트’가 있는 미술품이 매력적인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술품경매는 고객의 신원을 밝히지않는 것이 250여년 넘게 이어져온 불문율이란 점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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