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주민투표를 앞둔 스코틀랜드 예술품들의 운명은?

February 18, 2014 § Leave a comment

스코틀랜드는 2014년 9월 영국 연방에서 분리ㆍ독립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입 대비 적자 비율이 높아지고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는 등의 경제문제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여론은 아직까지는 분리 독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올 9월에 실시될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영국연방 공공미술관 등에 장기대여 중인 개인 소유 예술품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만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후 재정 확충 등을 이유로 부유층을 타깃삼아 예술품 관련 세제혜택을 없앤다면, 타이탄, 푸생, 다빈치, 렘브란트 등 올드 매스터 대작의 소장자로 공공기관 등에 예술품을 장기대여하고 있는 이들은 작품을 매각하거나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의 주요 예술품 소장자들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택이나 성의 소유주들은 상속세 등 현행 영국연방의 세제혜택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의미 있으며 국외 반출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공의 접근권을 허용하는 경우에 한해 세제혜택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세제혜택이 폐지된다면 더이상 작품을 소장하거나 대여하기 힘들다는 게 소장자들의 입장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현재 공중에 전시중인 작품들 중 상당수는 또 다른 개인의 손에 넘어가 한동안은 볼 수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스코틀랜드는 분리독립을 할 것인가, 또 세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따라 올드 매스터 대작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The Art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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