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 보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 새 수장고로 옮긴다는 계획

October 10, 2013 § Leave a comment

지난 8월, 경매회사인 뉴욕 크리스티의 자회사로 예술품을 보관 해주는 업체가 피소된 사건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화재, 전쟁, 지진, 폭우, 홍수 같은 인재나 천재지변으로부터 예술품이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그리고 개인의 소장품을 지키는 것은 새로운 예술품을 창작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르네상스 예술이 꽃 핀,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는 1966년 폭우로 아르노 강이 범람하면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품과 고서 등의 소실되거나 훼손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재난을 막을 방법은 없으니, 사전에 예술품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거나 별도의 안전한 곳에 수장고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최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파리 센강의 범람으로부터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북부지역에 최첨단 수장고를 건설해 수십만 점을 옮기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수장고가 지어질 곳은 지난해 말 루브르 박물관 분관이 개관한 프랑스 북부의 광업도시 랑스(Lens)인데요, 프랑스 문화부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들 대부분을 옮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는 46만 점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중 전시공간에는 35,000점의 전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을 랑스 루브르로 옮긴다는 생각입니다. 2002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 수장고에 있는 소장품들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센 강변에 위치한 파리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소장품들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됐습니다. 파리 지역에서는 평균 100년에 한 번꼴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대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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